원래 주로 사용하던 독서대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아이레벨 독서대였다. 항상 책상 위에 두고 사용했는데, 집에서 노트북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노트북에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. 굳이 노트북을 접고 저 독서대를 다시 가져와 책을 읽기엔 너무 귀찮아 좋지 않은 자세로 계속 읽다 보니 목과 어깨는 점점 아작나고, 그 핑계로 책은 또 안 읽게 되고.. 그래서 신문물을 들이기로 했다. 바로 누워서 책 읽는 '누어서독서대'!
앉은 상태에서는 좋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가 참 힘든데, 누워있는 건 비교적 쉽다. 이전에 누워서 책을 볼 때는 책을 드느라 팔이 아파 옆으로 눕거나 더 안 좋은 자세를 취하곤 했는데, 이 독서대는 딱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한다. 아주 만족스럽다. 귀여운 자석으로 책을 고정하면 독서의 즐거움도 두 배가 된다.